다산 선생의 에 보인다. 지닌 뜻 확고하게 갖지 않는다면 秉志不堅確 이 인생길이 어찌 평탄하겠는가 此路寧坦夷 중도에 변할까 언제나 두렵구나 常恐中途改 영원히 뭇사람 웃음거리 되리니 永爲衆所嗤 ‘술지(述志)’란 선생의 하소연을 읊은 시이다. 이 아침 저 시구에 나의 하소연을 읊조려본다. 훗나날 웃음거리가 안 되려면 ‘마음을 꽉 잡는 방법’밖에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