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3.1절 기념사는 망발(妄發)이다>
* 본래 '3.1절 경축사'라하여야 옳다. 하지만 '경축사'는 커녕, '기념사'라하기도 후손으로서 너무 부끄럽다. 있을 수 없는 ‘망발(妄發)’이다. 망발이란 ‘말이나 행동을 잘못하여 자신이나 조상을 욕되게 하는 그런 언행’이다. 3월 2일, 오늘 개강이다. 이 시간이면 수업에 들어가기 전, 이런저런 준비를 하건만 서둘러 자리에 앉았다. 어제 3.1절 기념사를 듣고는 눈과 귀를 의심하였다. 지금까지 이런 기념사는 들어보지 못했다. 이 나라 대통령 기념사이기에 소름이 돋고 분노가 치민다. ① 3.1절은 ‘세계만방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알린 쾌거의 날’이다. 과거를 반성하는 날이 아니다. 망발의 기념사는 이랬다 “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..
2023.03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