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이태원 참사를 보며>
2022. 11. 1. 16:50ㆍ영화를 보고/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(동영상)
<이태원 참사를 보며>
시제를 지내는 둥 마는 둥, 서둘러 올라왔다. 등산을 간 딸아이와 연락이 안 닿아서다. 자식 가진 부모라면 모두들 그렇게 황망했으리라.
어떻게 이런 후진국 형 비극이 일어났을까? 10만 명이 모이는데 주최자가 없다고 수수방관을 하는 국가와 정부가 어디에 있나? 용산구청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 정부 관료들의 괴변과 망령된 행동은 분노를 넘어서 비통과 절망이다.
국민을 보호해야할 정부는 무한책임을 져야하거늘---. 인두껍을 쓴 괴물들 세상 같다. 오호 애재라! 오호 통재라! 한들 망자들이 살아오겠는가. 자음과 모음도 마음이 아파 더 이상 잇지를 못하겠다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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