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12월7일 Facebook 이야기

2012. 12. 7. 23:59카테고리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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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<눈처럼 살았으면>

    서재 창밖으로 펑펑 눈이 내립니다.
    한참을 멍하니 봅니다.
    가만 보니 눈은 목표지점인 땅을 향하여 자유로운 낙하비행을 합니다. 바람에 따라, 환경에 따라 가로로도 세로로도 위로 아래로도. 때론 벽에도...
    가만 보니 눈은 또 송이송이 제 각각 다 다릅니다. 저 놈이 크건 작건, 모나건, 동그랗건...
    유목적(遊牧的) 분방함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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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나도 인생을 저렇게 살아 봤으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