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윤 2008. 8. 25. 11:51

월요일입니다. 


‘개강’무렵이니 할 일이 많습니다. 자연히 신경도 날카로워집니다. 아침 일찍 책상을 차지했건만 이 책 저 책 뒤적거릴 뿐 손에 안 잡힙니다.


책상머리에 놓인 시간은 벌써 정오에 근접했습니다. 녀석은 뜀박질 선수입니다. 아마 이봉주 선수 보다는 더 잘 달릴 겁니다.

 

발명왕 에디슨(Thomas Alva Edison, 1847- 1931)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답니다.


“나는 시계를 보지 않습니다.”


 

자기 일에 빠져 있으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는 뜻입니다.


시계를 책상 서랍 속에 넣어 버립니다.

오늘 하루라도 성공해 보아야겠습니다.


2008. 8. 25.

간호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