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호윤 2008. 8. 11. 12:38

방학이라 서재에서 주로 지냅니다.

밥을 사 먹기도 그렇고 하여, 엊그제부터 해 먹기로 하였습니다.

아침에 서재로 올 때, 집에서 간단하게 반찬을 가져오고 밥을 짓습니다.

옛날 자취생활의 경험도 살아나는 것 같고 은근한 재미가 있습니다.

 

오늘 쌀을 담그다 문득 알았습니다. 

내 한 끼 식량이 겨우 쌀 두 움큼밖에 안 된다는 것을-

 

2008. 8. 11.

간호윤